내 사랑에 넌.
그렇게 못을 박았다.
뽑아낼수도. 아픔을 잊을수도 없는 커다란 못을 박았다.
내 사랑에. 내 마음에.
평생 상처로 남을.
어쩌면 이대로 죽어버릴지도 모를 큰 상처를.
그렇게 넌 내 사랑에 못을 박았다.
뽑을수도 가릴수도 없는 커다란 못을 박았다.
널 잊으라고. 널 사랑하지말라고 내게 선물한 못일테지만.
이 못때문에. 이 상처때문에.
더욱더 널 잊을수 없는 내가 있다.
그렇게 나는 울었다. 피빛 붉은 울음을 울었다.
이젠 널 잊은척 할터이다.
The Situation. 이별.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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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Nina Simone - End Of The Line
無兒님을 통해 알게된 곡.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