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에 넌. 그렇게 못을 박았다. 뽑아낼수도. 아픔을 잊을수도 없는 커다란 못을 박았다. 내 사랑에. 내 마음에. 평생 상처로 남을. 어쩌면 이대로 죽어버릴지도 모를 큰 상처를. 그렇게 넌 내 사랑에 못을 박았다. 뽑을수도 가릴수도 없는 커다란 못을 박았다. 널 잊으라고. 널 사랑하지말라고 내게 선물한 못일테지만. 이 못때문에. 이 상처때문에. 더욱더 널 잊을수 없는 내가 있다. 그렇게 나는 울었다. 피빛 붉은 울음을 울었다. 이젠 널 잊은척 할터이다. The Situation. 이별. 첫번째 이야기. -------------------------------------------- BGM : Nina Simone - End Of The Line 無兒님을 통해 알게된 곡. 감사해요.
kaya
2004-02-12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