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지난 가을, 종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친구분 네분이 오랫만에 만나셨습니다. 붉게 물든 홍엽을 보면서 두런 두런 옛얘기들을 나누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지만 한편으론 쓸쓸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오랜 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임에는 틀림없겠지요.
Lumin™
2004-02-1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