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th dream
일영
일요일 오전 일영역 창고 벽면이 초록에 싸여 있다
그 앞 조용한 마을 어느집 담벼락은
다른 장소의 평면도가 그려진 합판으로
잠깐 그 역할을 대신하고
백년이 넘은 고택은 안주인의 부지런함으로 깨끝함을 유지하고 있다
마을 노인정은 할머니 한분을 빈 모습으로 맞이하고
나는 이빠진 강아지에게 검지를 물려보는 경험을 한다
그림 동호회의 흔적 빠렛트와 빈 캠퍼스는 점심을 먹으러 간 주인을 기다린다
다리 밑 열심힌 아마추어 화가와 그 다리위에 있는 아마추어 사진가의 모습이 겹쳐진다
이른 철 나타난 코스모스와 옆을 지나는 아낙은
멀리 초록의 색깔에 한층 멋스럽게 이야기를 그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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