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er #2
고삐리때 잠깐 페더급 아마추어 권투선수였다.. 왠지 너무도 줄넘기 하는게 멋있어서
(지금 나한테 추억으로 남은건 콧잔등에 흉터) 지금도 줄넘기는 가끔한다.. 여전히 줄넘기할땐
"지금도 좀 멋있겠지" 하는 혼자만에 착각에 빠지게 된다.ㅋㅋㅋ 배만아나왔어도 ㅜㅜ
권투선수에 대한 보호장비는 "마우스 피스" 하고 솜이 약간 들어가 있는 "글러브"
뭐 그리고 남자선수 삐리리~ 를 보호하기 위한것.. 타격할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
"글러브" 는 알것이고 마우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만 하겠다
마우스피스는 윗 니에 끼운다.. 처음 구입한후에 약간 따끈한 물에 넣었다가
자기 윗니에 끼우고 꽉~ 깨문다음에 다시 찻물에 넣으면 자기 이 모양으로 맞춰진다
이건 이는 보호하지만... 1라운드만 뛰면 입안이 엉망이 된다
입안에 피부는 부드러운데.. 충격이 마우스 피스하고 입안 피부가 맞부딛혀 뭉개진다...
(상상해보시라..) 겉모습에 출혈이 없다고 해도 입속은 피가 흥건히 고여있게 된다..
-복싱만큼 목적에 대해 처절한건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이종 격투기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권투를 직접 본사람은 안다.. 튀는 땀방울.. 거친 숨소리.. 귀옆으로 종이한장차이로
상대방의 펀치를 흘리는 테크닉...
권투만큼 거친 운동이 없다는 것을..
권투선수가 적어진다.. 왠만큼 살게 되서 "헝그리정신"이 없어져서 권투를 안한다고 어느 관장이 장난스럽게 이야기한다
드물게 헝그리 정신을 갇춘 선수....겨우 한명 보았다.울 나라 선수는 아니고..
안양에서 '네팔' 에서 넘어와서 권투 시작한 '주피터' 라는 선수...(사진의 선수는 아니고)-> 이선수는 헝그리정신 있겠지
이번 2월 13일 하고 2월 14일 프로복싱 신인왕전 결승을 한다... 몇사람이나 알까?
이 사진을 본사람이라도 한번쯤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차떼기가 혹시 헝그리 정신에서 나온거 아닌가 하는 웃기는 생각을 해봤다 20040211 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