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기-Salamanca Market 첫 번째 이야기
호주 Tasmania의 주도인 Hobart에서는 매주 토요일 큰 시장이 열립니다.
Salamanca market.
체리, 사과등 타즈매니아에서 난 과일은 물론,
특산물인 꿀, 라벤더 화장품, 와인 등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참 커다란 시장입니다.
Local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여헹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곳입니다.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여행객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여행객은 저에게 물었습니다.
"Yours???"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No. not yours??"
"yeah~~ not really. haha."
두어시간이 흐른 뒤 그 강아지를 안고 가게 하나하나를 들어가는 그 여자 여행객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 주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처음 본 여행객을 잘 알던 동네 누이 마냥 잘 따르던 강아지.
그리고 낯선 곳에서 자신의 일정을 뒤로 한 채 주인을 찾아주던 여행객.
제가 줄 곧 해오던 스케줄 꽉찬 여행이 왜 그리 우리네 삶과 닮았던지 처음 되내어 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호주에서 2년 간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