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놀이터
사진 뒤에 적어둔 설명을 보니,
지금은 대학 2년생으로 올라가는 아들 녀석이 생후 8개월이 채 되지 않았을 무렵입니다^^!
왼쪽에 바퀴쪽만 약간 보이는 유모차는 아들 녀석이 태어났을 때 한국돈 만원 정도 주고 슈퍼에서 나온 것 중 제일 싼 것을 산건데,
돌이 지나고도 한참을 더 유용하게 사용했고,
나중에는 아들녀석보다 1년 늦게 태어난 지인의 딸을 위해 건네주었습니다.
몇십만원씩 하는 우람한 유모차들은 접어서 차 트렁크에 싣기도 불편해 보이고는 했지만,
아들녀석의 싸구려 유모차는 힘이 없는 아내도 쉽게 접어서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인데다가
두 명이 아주 튼튼하고 편리하게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그 유모차를 따로 사진 찍어 놓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요즘처럼 디카가 있던 시절이면... 한 두 장 정도는 찍어 두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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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은 이 모래밭에서 형아와 누야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해
산책을 하는 도중에 꼭 이곳에서 쉬고는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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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FC1
Hexanon 50mm 1.7
Kodak 100
Epson 2480 Photo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