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2002년 여름 다니던 직장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때다. 혼자 삭이던 화를 풀기위해 동생을 데리고 강원도 원주 치악산에 올랐다. 사다리 병창길이 시작되기전... 즐겁게 뛰어가던 동생이 한없이 놓여진 나무계단을 보자 뒤돌아 봤다. 지금 나의 모습처럼... . . 속으로 나에게 한마디 한다.. " 그게 인생이야. 이제 출발이지 않니...? 앞만 보고 가는 거야 !"
Lucifer
2004-02-1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