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쌓인 시간들...
정말 흐르지 않는 것이
시간인것 처럼 느껴지지만...
지나가고 난 추억은
화살과 같이 느껴지더이다...
어느 순간 지나는 시간이
걷잡을 수 없듯이 느끼질때는...
이미 내게도 인연이 가득 쌓여 있음을
느끼게 되더이다.....
그렇게 쌓여간 인연들은...
흘러 흘러 무심천(無心川)의 내를 이루고
그렇게 흘러간 시간들은...
쌓여 쌓여 아쉬움으로 돌아 눕더이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은...
삶이라는 명제로 다가서더이다...
시간은 그렇게 빠르게 지나는데
시간을 찰나에 그 뒷모습만을 보이는데....
여기 남아 그 뒷모습을 바라보자니
언제나 아쉬움 한자락
가슴속에 깊이 묻게 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