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꽃을 처음 안건 아홉살때, 할아버지의 장례가 끝나고 늦은 밤 집에 돌아왔는데 강렬한 향기가 집안에 가득했다. 집을 비운사이 마루에 있던 치자가 꽃을 피웠고, 며칠동안 닫혀져 있던 실내의 꽃향기는 더욱 강했다. 그래서인지, 밤에 보는 치자가 더 낯익다. 향기도 밤에 더 짙은것만 같다. 엄마가 아끼던 꽃으로 기억에 남아서 엄마도 떠오르게 한다. 사진 2011 http://youtu.be/YCSrMEsaNAM
wws
2013-07-10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