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가 사진가 손피오, 2012 나는 이 순간 소름이 돋아 돌처럼 굳어버린 내자신을 보았다. 정말 한걸음도 더 다가설수 없게 얼어붙어 나는 커다란 카메라 뒤에 꽁꽁 숨어있었다. 저 여자는 내 안의 어느 어두운 그림자 한 복판에 놓여있기에 내 어떠한 심리적 박탈감 반경밖에 저 여자는 던져졌기에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까? 사진을 통해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사진가 손피오
2013-07-1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