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진 시간들..
내 삶의 일부분...부분들이...
한컷 한컷....사진에 담긴다...
내 삶의 기록이라고..값비싼 슬라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난 라이트박스가 없다..
하지만..형광들은 있다...
"힘이 들땐 하늘을 봐~"...라고 노래부르던 가수가 생각난다..
"라이트박스가 없을땐 하늘을 봐~" 라고 부르고 싶다...
좋은 장비가 없을지라도...현상만 해놓고 보고만 있어도..
내 삶의 순간 순간을...
시간의 멈춤으로 기록했다는것만으로도....
평생..내가 사진을 찍을 만한 이유가...가치가 있다...
하루 하루 내 삶의 순간 순간을....담고 싶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내 생이 끝날때쯤....
내 삶의 기록들을 바라보며..웃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