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안한 술잔이란
언제부터인가 회사에서 마시는 술은 그 자체가 일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편안하지도 또 즐겁지도 않읍니다...원래 술을 무지 좋아했었는데...나만 그런가?
이제 슬슬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의 무게가 크게 가슴에 느껴지네요.
그래도 와이프가 한잔 가득 채워주는 소주 한잔은 언제나 저를 즐겁게 합니다.
...와이프는 제가 이 한잔에 얼마나 행복한지 사실 잘 모르는 것 같읍니다...
2004. 2. 7. 강남 원할머니 보쌈 (와이프의 셔터 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