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th dream
실상사
일년만에 남원역에 내렸다
사찰 앞 돌장승 셋이 오래전 동네 망태할아범을 떠올리게 하고
대찰의 느낌은 없으나 너른 평지에 이른 여름 스님의 낭낭한 목소리를 닮아
오래도록 젊은 모습으로 앉아있다
극락전 앞 연못은 넓은 뜰로 바뀌어 있고 스님은 일제때 만들어진
잘못된 형식이라 절 앞으로 못을 옮기고 메워 버렸단다
절에 들어올떄 둘렀던 인월은 장날 아닌 장터로 활기가 없고
바로 옆 조용한 터미널에서 남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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