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와타즈미 신사의 토리이(鳥井)-3.
신사앞의 수호신은 해태인데, 왼쪽이 암, 오른쪽이 숫사자. 얼핏봐도 입모양이 다르게 보입니다.
암컷은 사람이 죽을때 입을 다문 모습이라 하고, 수컷은 태어날때 아이의 우는 모습이라 입을 열고 있다고들 하네요.
그리고 저 굵은 짚으로 만든 동아줄을 '시메나와'라 부르는데..
짚배를 상징화한 형상이고, 그 신을 모시기 위한 배란걸 의미한다 합니다.
볏짚은 우리나라 전통 중에도 쌔끼줄로 가문의 출생을 알리기 위해 대문에 걸어두는 신성한 알림이었습니다.
즉 이렇듯 아시아에서 짚의 의미는 중요한 의식도구로 쓰여진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