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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날 꽤 따스하기는 했습니다만...그래도 영하 10도에
근접한 날씨인데다가 바람도 꽤 세찬 날씨였죠...
왜 당신이 허벅지 까지 오는 눈을 헤치고
저 벤치 까지 들어갔는지, 왜 넋이 나간듯 굳은채로 노을을 바라보는지.
그것도 아무도 없는 공원 한구석에서 말이죠....
저는 무척 고민을 했었습니다...당신에게 말을 걸것인가
말것인가로....결국 짧은 영어로 당신의 시간을 방해할것
같아 그저 스쳐 지나갈수 밖에는 없었네요....
아마 꽤 오랜동안 의문은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말을 걸어볼껄 이라는 일종의 후회도 할지
모릅니다.....사진이라도 보내 드리게 이메일 주소라도
물어볼껄 그랬네요-_-;;;
예쁜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참으로 맘에 드는 사진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