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오려나.. 한껏 멋 내고 아들 기다리고 계시는 할머님. 40분에 오기로 했는데 지금 50분인데 왜 이렇게 안 오냐며 성화시다. 5분, 10분 늦어서 짜증내는 게 아니다. 오다가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그저 걱정이 되는 거다. 나도 그러하다. 시간 약속에 예민한 편이라 상대방이 늦는 건 싫다. 그런데 막상 상대가 늦으면 걱정이 앞선다. 좀 늦으면 어때, 별일 없음 됐지. 할머니, 근데 담엔 우리 서서 기다려요.ㅠ 허리 아프요요!
Flower. J
2013-05-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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