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너무 도도한 거 아니라? 뻥튀기집 앞을 지키고 있는 늠름이. 쪼그리고 앉아서 한 번만 웃어달라고 갖은 애교를 동원해 공격해도 안 된다. 낮잠 시간인가? 나를 지루해하는 듯했다. 나의 이런 모습이 웃겼는지, 안쓰러웠는지.. 저기서 당파 파시는 할머님도 "야야~ 쫌 웃어줘라.. 저캐쌌는데..ㅎㅎ"며 지원사격. 헐.. 소용없다. 길바닥에서 쑈 쫌 했더니 무릎 펴고 일어날 땐 제가 구경거리가 되어 있더군요.ㅋ 구경하러 오세요~
Flower. J
2013-05-15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