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 :: 부모님이 좋은일이 있으신지 .. 경쾌하게 나를 부르신다 ... 방문을 열고 빼꼼히 보는데 . " 여기 이사진좀 저렇게 좀 크게 뽑아온나~ " "네?" "저사진처럼 크게좀 안되나?" (벽에는 디카로 찍은 가족사진이 11*14크기로 걸려있었다.) "저렇게 크게할려면 필름이 있어야 되는데 없어서 힘들어요..." "괜히 니네 아빠말만 믿고 김칫국부터 마셨네..." "안되나? 에휴....." . . . . . . . 이대화를 하고 방에 왔는데 ... 잠시동안 서글퍼졌다 ... 여러가지 생각들이 겹치면서 ....... 후......... 많이 찍어드려야 겠다 ..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를때니깐 ... 엄마...아빠.... 너무 아쉬워 하지마세요 ...... 지금 모습부터라도 많이 찍어 드릴께요 .... ♬ 김장원 _ LOVE
정인_
2004-02-09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