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12월 어느 따스했던 날. 담이의 옆집에 살고 계신 할머니. 아마도 나의 큰 목소리에 깜놀하셔서 밖에 나오셨으리라.. 담양과 나를 보시곤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보여주시는데 내 마음은.. 왜.. 할머니의 그 얼굴이 할머니의 그 손이 할머니의 그 신발이 자꾸만 울컥하는 요즘, 할머니가 생각나 뒤져보았다.
Flower. J
2013-05-09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