メール 정확히 한 달이 지났고, 이번에는 쇼타로에게 일본의 벚꽃사진이 첨부된 안부연락이 왔다. 대사로 인해 히로시마에서 집으로 돌아간 그는 2012년 나와 같이 거녔던 우에노공원과 아사쿠사, 그리고 동경대 주변과 같이 갔던 식당의 사진을 화사한 벚꽃과 함께 보내줬는데, 너무 그리워 답장에 나쯔까시이를 난발했다. 비가 자주오던, 쌀쌀했던 그 때, 비오는날 간판도 없이 작은 뒷문과 넓은 창을 가진 찻집에 몇 번이고 고민하다 들어가서 맛본 낭만은 두 말할 것도... 안좋았던 기억까지도 그립게 만든 메일.
hanseul
2013-04-2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