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 기록 이탈리아
베네치아에는 미로처럼 얽혀 있는 많은 골목들이 있다.
기념품 가게와 노천까페가 있는
볼거리 많은 골목이 있는가 하면
겨우 사람 몸하나가 빠져 나갈 정도로 좁디좁은 골목도 있다.
그런 답답한 골목길을 한참을 걷다보면
어느 모퉁이쯤에선가 탁트인 광장과 마주친다.
햇살이 반짝이고 비둘기가 날아다니며
작은 분수에선 쉴새없이 물방울들이 뿜어져 나오는..
여행이 즐거운 까닭은
이렇듯 골목끝에서 만나지는 광장처럼
예기치 않은 행운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