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그 기록. 영국. 이층버스에서 바라보던 런던 빅벤의 모습이다. 찍을 땐 몰랐는데 사진위의 무수한 점들은 차창에 낀 먼지 탓일게다. 오히려 때가 좀 더 많이 묻었더라면, 이 오래되고 묵은 도시의 느낌을 더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안개의 몽롱함과 무딘계조의 흑백사진이 주는 낡고 묵직한 기분.. 그것이 런던에 대한 나의 기억이다.
밤과꿈
2013-04-19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