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단상 동강할미꽃단상 동강할미꽃과의 만남은 2007. 4. 5 그리고 2011. 4. 6 두차례 있었지만 금년 다시한번 출사를 마음먹고도 사정이 여의치않아 포기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때 느꼇던 동강할미꽃에대한 단상이다. 겨우내 살을 에는 강바람 칼바람 눈보라 스쳐가는, 바람막이도 없는 강가 벼랑(뼝때) 바위틈(깔피)에서, 움츠려 숨어 있다가, 봄소식과 함께 지난겨울의 아픔도 잊은듯, 봄처녀와 함께, 살포시 얼굴을 내 밀었다. 그래도, 아직 추어서 인가 보송보송 솜털을 입은 채, 사람들의 더러운 손이 실어서, 그냥 보기만 하라고, 절벽 높이 고고하게 미소지으며 반갑게 인사하는구나. <오두막, 아빠백통, Extention 2X 조합>
시냇물
2013-04-11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