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밤 눈 내린 저녁.. 우연히 아파트 베란다에 나가 밖을 보다 경비 아저씨의 수고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연세 지긋하신 어른께서 언제나 친절 하시고 밝으신 분이다. 내려가서 같이 거들어 드리기에는 이미 할 일이 없을것 같았다. 카메라를 꺼내 수고하시는 모습을 담았다. 결과물을 보니 빨간 자동차와 경비 아저씨께서 미끄러운 출입구에 깔아놓으신 빨간 양탄자가.. 추운 겨울날 하얀 눈과 함께 유난히 따뜻하게 보였다.
별난이장
2004-02-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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