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이 트려 할 무렵에 감당할 수 없는 밤 밤새, 보채고 도무지 성숙하지 못한 아이와도 같은 모습 뒤척이다 잠에서 깼을 때, 새까맣게 흐르는 어둠의 조류 무엇도 채울 수 없는 공허의 만조 아버지, 엄마… 이 피할수 없는 공복감 ㅡ2007년 어느 겨울날
가을風磬
2013-03-07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