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골목 차가운 공기에 햇살이 더 눈부시게 느껴졌던 그날. 시원찮은 몸 질질 끌고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그냥 좋더라. 아픔을 잠시 잊을 만큼. 아프다.. 너무 아프다...하다가 아침을 맞았다. 밤이 그렇게 길었나... 하루 이틀의 일도 아닌데 시간이 흐르며 익숙해질수록 힘들구나.
Flower. J
2013-03-0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