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덜컹. 사막의 싸늘한 먼지바람과 함께 버스를 타고 밤을 지나 새벽. 차창밖으로 다가온 새벽은 여지없이 감기를 동반한다. 멀미... 춥다... 역시 집떠나면 개고생. 주저없이 선택한 불편함. 여행. 허름한 배낭 안에 소중하게 담아둔 가난한 여정. 막연한 목마름. 그래서 난. 언제나. 떠난다.
ㅇㅗㅁㅛ
2013-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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