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길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외롭고
고통스럽고
하나를 얻기 위하여
다른 아흔아홉개를 잊어야 하는
힘든작업이다
그래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또한 더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찍기위함이느냐라는 물음에서
누구를 위하여 찍느냐하는 물음으로 인하여
고민하고 갈등하며
나 좋아라 찍는
사진의 길이 때로는
무척이나 어렵다하는 느낌이다
한컷을 얻기 위하여 많은 것을 잃어야 하고
그 한컷을 위하여 노력을 하여야 하고
또한 원하는 그 한컷에서
모든것을 잊어버린다
그리하여
이 모든 것에
마지막 인생의 불꽃을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