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한달 가량 참으면 슬슬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릴 듯 싶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조팝나무 사진이 있더군요.
얼마전 헤어진 그녀와 벚꽃을 보러 갔다가
여의도 공원 근처에서 별 생각 없이 찍은 사진이랍니다.
사실 보통 꽃 사진 이었더라면 어디서 찍었는지,
언제 찍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기억이라는게 얼마나 재밌는 것인지..
사진과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만 주절주절 거렸네요.
그냥, 봄이 되면 꽃 구경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