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
노래하시는 할아버지들..
부산 용두산공원,
할아버지 세 분이 함께 노래를 하더라.
아코디언, 기타 그리고 노래하시는 분까지..
세 분이 어떤 관계인지는 알 수 없었다.
왜냐면 구경하는 한 시간동안
한마디도 나누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알게 되었다.
말 한마디 오가지 않았지만,
노래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물을 건네고
기타치는 할어비지를 위해 악보를 바로 잡아주시고,
서로서로 배려하고 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런 모습들이 있기에
저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함께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