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FM2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가던 1994년, 바퀴 사이에 큰 돌멩이가 꼈다며 한 시간을 마냥 서 있던 버스에서 내렸다. 포카라로 가는 길은 절벽을 깎아서 만들어 속도를 조금만 내도 밑도 보이지 않을 절벽으로 차가 구를 것 같았다. 길가에 헛간처럼 생긴 집에 한 가족이 살고 있었다. 그 집 세 자매.
淸天
2004-02-06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