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북극곰 수영대회
보통 중년 남성이 따로 운동을 하지 않거나 음식을 잘 챙겨먹으면
1년에 1kg 씩 체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제가 40살에 68킬로 였는데 지금 73킬로이니 총 5킬로 늘어났습니다.
일년에 0.5킬로씩 10년 간 꾸준히 늘어난 셈입니다.
반면 키는 고딩 때는 168이라고 끝까지 우겼는데 사실은 167.5 였구요.
최근 나보다 더 커진 세째 아들의 키를 재다가 내 키가 166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몸이 동그랑땡 처럼 자꾸 둥글어 집니다.
당연지사. 어찌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비교적 나은 나의 건강상태를 고려하면
그래도 살 날이 제법 남았으니 몸매 관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듭니다.
키는.... 구두를 안 신으니 키높이 깔창 4센티면
구두 신은 효과 정도 될것 같으니 처방이 간단하고요.
문제는 몸무게.
68킬로 수준으로 내려야 하는데 체중 조절을 하면 얼굴이 퀭!~ 해진다는 것...
정치인은 아무래도 얼굴살이 좀 있어서 유들유들 해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지라...
솔직히 답이 잘 안나옵니다.
매일 걷고 자전거 타니 운동량은 비교적 많은 편이라
문제는 식사량인데.... 밥맛이 넘 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