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를 찾아서 #1 5~6일이 춥고 하루가 조금 포근한 올 겨울.. 그 하루, 뻐근한 몸 좀 펴 보겠다고 산책 나갔더니 어르신들은 저렇게 얇게 입고 나와 계시더라? 헐.. "춥지 않으세요?"(난 눈만 내놓고 다녔는데) "아고, 오늘은 봄날 같구만"(전신에 혹시 핫팩이라도 붙이셨나?) "할머니, 강아지 왜케 귀여워요?" "야가 방울인데 얼매나 똑똑한동 몰래.."(길게 자랑하셨는데, 기억이 안남ㅠㅠ) 귀엽다..귀엽다..진짜 귀엽드라. 할머님은 외롭지 않으실 거야. 이야기 들어주고 부비대주고 애교 부리는 방울이가 있으니깐! 나도 방울이 좀 알아봐야겠다. 흐흐흐
Flower. J
2013-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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