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할정도로 아름다운 밤에 눈부신 새하얀 눈송이는 아름답지만 외려 가로등 불빛에 눈멀것만같고. 정적을 깨어가며 찍어댄 사진들속에는 아쉬움이 군데 군데 묻어나네요. 횡설수설 생각들을 글로써 표현하기 벅차고 미안할정도로 아름다운 밤이 였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오일간 꿀같은 휴가 둘이서 보낼수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눈내리는날 11시경 천안 한 공원에서 둘이 눈던지고 촐싹맞게 자빠도저보고 손 호호 불어가며 카메라잡고 뛰어놀고 그냥 막 행복했습니다.
웅야
2004-02-05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