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는 짜자쟌~ 시래기 된장국을 끓이고 계셨어요. 봉지 안에 곱게 다져 놓은 청량 고추를 4번을 내리 퍼 넣으시며, "이래야 맛이 낫제, 밥 먹어쓰요?" "암요~ 그렇고 말고요! 할머니, 전 항상 배고파요" 아.. 뼈다귀해장국에 공기밥 조금만 덜 말아먹었어도 할머님 된장국 맛보는 건데 아까비~ 생각난다.. 구수했던 된장국 냄새, 날 따듯하게 맞아주셨던 할머니.
Flower. J
2012-12-2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