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가게 할머니는 그 자리에
할머님과 얘기를 나누고 나와서도 여운이 계속 남았어요.(집착녀)
장에 갔다가 오다가도 또 할머니 보러 가고,
다른 할아버지랑 수다 떨다가도 또 할머니 찾아가 보고,
할머니는 계속 그 자리에 앉아 계셨어요. 아드님을 기다리는 걸까요?
따스한 햇볕 받으시면서..(왠지 안심되는.. 집착끝판왕)
할머님은 저처럼(ㅋㅋ) 인간 관계도 좋으시더라고요.
전구 사러 오가는 사람보다 안부 물으러 다녀 가시는 어르신들이
대빵 많았다는..질투해부래. 저랑만 얘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