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추진 추운 바람을 헤치며 찾아간 용호동 철거촌.. 황량한 그 곳엔 "보상추진" 이라는 글자만에 덩그라니 남아있었다. 이 곳을 떠난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사진을 찍으러 멋 모르고 찾아간 그 곳, 난 그 곳에서 사진과 무거운 마음을 동시에 안고 왔다.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들 마음만큼은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원해 본다.
해후
2004-02-04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