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 방금 방 정리하다 뭔 상자가 있길래 열어봤더니, 언제부터 먼지가 쌓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요 녀석이 있다. 당시에 무슨 음악 들었나 삽입되있던걸 플레이해보니 'moloko'라는 이제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밴드의 8번트랙이었다. 그때는 나름 열성적으로 들었었는데... 고등학교때 함께 음악듣던 친구들한테 추억팔이를 하고 싶은데 이제는 핸드폰에 연락처가 없다. MDR 처럼 음악을 용량이 아니라 시간으로 계산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때도 있었다.
박우동씨
2012-11-20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