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nagar 의 천사들
인도여행 사진을 뒤지다....
Angel 의 아이들 사진을 찾았다
그때...
저 아이들이 나를 바라보며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억나진 않는다
인도사람은 모두 까맣고 빈곤하게 생겼으리란 편견은 버리라
Srinagar 와 고아지방 아이들은 하얀 피부에 푸른눈, 그리고 곱슬 곱슬한 고수머리를 가졌다
물론 옷을 빈곤하게 입고 꼬질꼬질하긴 하지만
갖태어난 아이들을 이들은 baby 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들에겐 baby, 아기라는 단어가 없다
얼마나 이쁘면 이들은 아기를 "angel"이라고 부른다
얼마나 이쁜지....
이 사진을 보니 더더욱 인도로 가고픈 마음이 불끈 불끈 솟더군
6시 이후 해가 지면 바깥출입이 금지되던 분쟁지역 스리나가르에서
오로지 하우스보트 안에서 가족들끼리만 올망졸망 모여있어야하는 이 답답한 환경속에서
저들은 과연 성장하여 살고 있을까?
아니면 투쟁하다 죽어갔을까...
저들이 어두운 밤거리를 쏘다닐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올망졸망 모여서서 나에게 무언가 말하려는 저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