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예측하기 힘들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미친 듯 바람이 휘몰아치더니 언제 그랬냐듯 다시 고요해진다. 바다의 불확실성과 끝을 알 수 없는 깊이, 거대함이 공포로 다가온다. 이러한 공포의 수용과 극복이 바다사람들의 강인함의 근본일 것이다. 2012. 8 거제 Rolleiflex MX-EVS / RDP3 http://photodrawing.net
김현준
2012-10-09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