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 이유로...
/.추억이란 이유로..../
....
....
제가...
제가 정말 비겁한 놈일 까요?
단지 추억이란 이름으로
그 사람을
그냥 잊어버린다는 것이...
아직 잊지도 못했으면서
잊으려 하는
제 자신이
비겁한 놈일 까요?
사랑했던 사람..
단지 추억이란 이유를 들어
잊으려 하는 제 자신이...
얼마나 힘들어 할줄 알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워 할줄 알면서..
단지....
단지 추억이라는 것 때문에
잊으려 하는 제가
그렇게 비겁한 놈인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