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사촌 형과 누나의 권유에도 시골집을 고집하시는 큰어머니... 연로하신 연세이시지만 곳곳에 농기구가 아직은 정정하신걸 보여준다. 생전에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눈치시다. 떠나는 날 아침 고봉으로 흰쌀밥이 넘쳐난다. 철없는 아들녀석... 밥그릇에 숫가락을 먼저 올린다.
solarspeed
2012-10-02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