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급 공무원
얼마나 답답했으면......
자신의 부하공무원을 궁지에 빠뜨리지 않는 것은
단체장의 능력이다.
그의 승진인사는 축복이 아니었다.
그의 능력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도저히 풀수 없는
대구중앙지하상가 문제를 전담케했다.
시민단체,상인대표와 협상자리에 나왔지만 해법은 막막하기만하다.
살다보면 피우지 못하는 담배, 아주 생소한 모습으로
다 잊고 지낸 담배연기를 빨아들일 때가 있다.
정년을 몇년 앞둔 그가
다시 끊은 담배를 피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노래: tom waits
곡목: Innocent When You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