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문
선택
살면서 참으로 많은 문들을 만난다.
선택하지 않았던 문들은 미련이란 이름으로 남고 ,
선택하여 열어본 문들은 후회라는 이름으로 남는다.
나는 매일매일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매일매일 미련과 후회를 만들며 살아간다.
비어있는 반잔 보다 채워진 반잔을 보려하지만 쉬운일이 아니다.
이미 자신에게 열려있다 생각되는 문은
"후회"가 생길지 모르는 당연한 가능성을 안고있음을 알기에
구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열어보려 하지 않는것이 사람의 심리인듯 하다.
하지만 열려있다 생각하는것도 착각이며, 쉽게 열수 있다 생각하는것도 착각이다.
세상의 그 어떤 선택도 쉬울수 없으며 그리고 세상의 그 어떤 문도 내가 열기 전에 열려 있는건 없다.
어차피 모든 선택에는 미련과 후회가 있습니다.
당신 앞에는 어떤 문이 열려 있나요?
하지만 열려 있지 않습니다. 열어보실껀가요?
당신 앞에는 어떤 문이 닫혀 있나요?
하지만 열려있는 문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껍니다. 열어보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