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st dream 의성 구봉산 정상의 문소루는 의성관아의 문루였다 있어야 할곳에 있어야 그 멋이 더할텐데 전쟁후 엉뚱한 구봉산의 북쪽 끝에 자리했다 의성역 뒷편 몇곳의 연탄공장은 서민의 살림이 어려워진 덕에 살아난 한곳만이 그모습을 유지하고 채탄장 자리엔 모텔과 모래언덕이 대신하고 있다 구봉산밑 남대천은 의성시민의 휴식을 책임지고 마을 한켠에 있는 600년 된 회화나무는 지금도 전국최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의성은 이름난 마늘고장, 마늘시장은 한껏 부려놓은 마늘과 손질하는 일손들로 웅성거리고 동산 자락 의성향교의 넓은 뜰은 웃자란 잔디들로 붐비고 양조장의 탁주냄새를 흘끔거리며 역전 못미쳐 일제때의 건물인 엽연초조합 건물이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며 옛모습 그대로 서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안동시장의 안동찜닭은 오랜만에 구수함을 입안 가득 되살려 놓았다 아래 주소에서 21cut 온라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http://www.raysoda.com/Com/BoxPhoto/FView.aspx?f=S&u=22175&s=VD&l=60286 http://blog.daum.net/topkos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바람벽에 대고 욕이라도 해라” ㅡㅡㅡ DJ http://www.knowhow.or.kr/main/main.php
권오식
2012-08-10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