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소풍 사진 찍으며 놀기도 하고,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며 보낸 시간-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초록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지요. 그러다 보니 몇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곱게 벗어놓은 신발 속엔 낙엽이 쏙 들어가 있었어요. 셀카를 찍겠다며 화장을 고치고 내려놓은 팩트, 그 속에 비친 초록빛. 반짝반짝 빛나는 싱그러운 한 때, 여름 소풍의 기억 :-)
임주하
2012-06-28 11:51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