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자유와 희망의 기억 스텐카라친 / 김정환 그것은 먼 나라보다 가까운 젊은 날의 방황, 다만 속절없이 거대하게 출렁거리는 무엇이 거대하게 무너지고 그곳에 우리의 길이 세상보다 더 거대하게 열리는가 앞으로 우리들의 생애가 창백하고 친근한 동안 그것은 湄뭬틤망� 않은 수천만명이 피를 흘리던 시간의, 젊은 날의 영화 다만 거대하게 탕진되는 무엇이 거대하게 무너지고 그곳에 끔찍하지 않은 세상이 둥지를 틀고 잠을 잘 것인가 보라 역사를 강물로 비유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 세월도 보라 옳은 것은, 사실 옳았던 것이다. 남은 것은 역사 속에 남은 자의 몫일 뿐이다 남은 자의 기억은 옳지 않았다 피비린 기억보다는 더 많은 것이 이룩되었다. ------------------------------------------------------------------------------- 어제가 아닌 오늘, 당신의 고래는 어디서 헤엄치고 있나요? 2012. 5. 목포 유달산
자투리
2012-06-04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