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망봉 오솔길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동망봉(東望峰)에 올라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한 컷! 동망봉(東望峰)은 한자로 풀이하면 '동쪽을 멀리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는 봉우리로 어린나이에 헤어진 단종의 왕비인 정순왕후가 60여 년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단종의 명복(冥福)을 빌었던 슬픔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기인 것으로 기억하는 1980년대 초에 동망봉 자락에 형성되어 있던 주택(거의 반은 무허가들이었던)들을 강제로 철거한 후 공원으로 만들어 지금은 "숭인공원"이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동네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상태이다.
동망봉자락 토박이
2012-06-01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