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時 아내가 좋은 화장품을 사드렸습니다. 전 좋은 화장품을 사면 손마디 마디 물들어 있는 염색약이 다 지워지는줄 알았습니다 좋은 화장품도 거칠어진 손과 짙게 물들인 염색약은 지우질 못하는군요 30여년을 손가락마디마디에 뭍히신 퍼머약과 염색약이 제 눈에 들어옵니다 "손가락은 뭐하러 찍냐 필름 아깝게..." 하시며 아들의 부탁이라 거절하지 못하시며 손을 내려주십니다 뷰 파인더 안에 들어온 손이 더 거칠고 더 짙어 보입니다...... 정말 정말 좋은 화장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초극세사
2004-01-30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