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노루목에서본 토왕폭
어디에든 전설은 있습니다.
유독 설악에는 그 전설이 슬프고 또
애틋한 사연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산선배님들이 잠들어 있는 노루목...
지금은 그 흔적 조차 흐미하고..
뜨네기 손님만이 오고가는 여관, 모텔, 들...
10년전 선배와 등반을 하다 큰사고가 있었습니다.
선배님은 그자리에서 돌아가시고....
한동안 산을 떠났고...
다시 돌아온 지금도 그곳을 보는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매년 가지요..
먼발치에서 보기만하고
올해는 직접 다시 오르려 합니다..
그동안 늘어진 근육에 힘을..
(지나버린 세월속에 나이는 어쩔수 없는지...)
지지난주 일요일 하늘이와 바다 아내와 함께한..
여행길에서..